일본 식당 주문, 라멘집부터 이자카야까지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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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행 실전 가이드

일본 식당,
들어가는 순간부터 헷갈린다

식권 기계 앞에서 멈칫했던 그 순간.
주문 방식부터 계산까지, 처음 가도 당황 안 하는 법.

  • ✅ 2026년 3월 팩트체크 완료
  • 🍜 라멘집·이자카야 실전 경험 포함
  • 🗣️ 필수 일본어 표현 포함
  • 🕐 읽는 시간 약 6분
일본 식당 자판기
오사카 라멘집 앞에 섰을 때, 입구에 커다란 기계가 떡하니 서 있었다. 줄을 서서 들어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앞에 먼저 온 일본인들이 모두 그 기계 앞에서 뭔가를 하고 들어갔다. 뒤에서 기다리는 눈빛들이 느껴졌다. 화면을 봤는데 일본어밖에 없었고, 버튼이 20개쯤 있었다. 무슨 메뉴인지도 모른 채 왼쪽 상단 버튼을 눌렀다. 다행히 맛있었다. 그때부터 일본 식당 주문 방식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게 됐다.
💡 결론부터

일본 식당 주문 방식은 크게 4가지다. 어떤 방식인지만 파악하면 일본어를 몰라도 99%는 해결된다. 그리고 요즘은 태블릿·QR 주문이 많아져서 오히려 한국보다 쉬운 경우도 많다.

4가지 주문 방식 한눈에 보기

🎫
식권 자판기
켄바이키(券売機)
돈 먼저 넣고 메뉴 버튼 누르면 식권 출력. 라멘집·규동집·소바집에서 많이 쓴다.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익숙해지면 오히려 편하다.
🟡 처음엔 낯설음
📱
태블릿·QR 주문
터치패널 오더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이나 QR코드로 주문. 이자카야·패밀리레스토랑에 많다. 한국어·영어 지원하는 곳도 많아서 오히려 제일 편한 방식.
🟢 제일 쉬움
🙋
직원 호출 주문
구두 주문
테이블에서 직원을 불러 메뉴판 보고 주문. 사진 메뉴판이면 손가락으로 가리켜도 된다. 일본어 몰라도 제스처만으로 충분히 가능.
🟡 제스처로 통함
⬆️
카운터 선주문
카운터 주문·선불
입구나 카운터에서 먼저 주문하고 자리에 앉는 방식. 규동 체인(요시노야·마츠야 일부)이나 카레집 등에서 쓴다. 주문 먼저가 당연한 가게도 있다.
🟡 익숙해지면 편함

식권 자판기 — 라멘집의 그 기계

일본 이치란 식권 자판기

가게 입구에 커다란 기계가 서 있다면 식권 자판기(켄바이키) 방식이다. 자리에 앉기 전에 먼저 여기서 식권을 사야 한다.

1

입구에서 기계 확인

가게 들어가자마자 또는 입구 외부에 기계가 있다. 기계가 없으면 풀서비스 방식(직원 주문)이니 바로 자리로.

2

돈 먼저 넣기

지폐와 동전 넣는 구멍이 따로 있다. 돈을 넣으면 버튼이 빛나기 시작한다. 빛나지 않으면 아직 돈이 인식 안 된 것.

3

메뉴 선택

일본어만 있고 사진도 없다면? 왼쪽 상단을 눌러라. 일본 식당은 가장 추천하는 메뉴를 왼쪽 상단에 배치하는 관행이 있다. 실패 확률이 가장 낮다.

💡 요즘은 한국어·영어·중국어 지원하는 터치 키오스크 방식으로 바뀐 곳도 많다.

4

식권 받아서 직원에게

출력된 식권을 들고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가져가거나, 직접 카운터 직원에게 건네면 된다. 건낼 때 "오네가이시마스(부탁합니다)" 한마디면 충분.

식권 자판기 앞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건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을 때다. 급한 마음에 아무 버튼이나 누르게 된다. 근데 들어가기 전에 입구 유리창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먼저 보면 어떤 게 인기 메뉴인지 대충 파악이 된다. 그것만 기억해 두면 자판기 앞에서 당황하는 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 면의 굵기·강도 조절

라멘집 중에는 식권 구매 후 직원이 면 굵기(가늘게/보통/굵게), 국물 농도(진하게/보통/연하게), 기름 양을 물어보는 곳이 있다. 잘 모르겠으면 "후츠우(普通, 보통)"라고 하면 된다.

태블릿·QR 주문 — 요즘 제일 많은 방식

이자카야·패밀리레스토랑·체인 라멘집에 가면 테이블에 태블릿이 놓여있거나, QR코드 스티커가 붙어있다. 요즘은 이 방식이 가장 많이 퍼져 있다.

일본 이자카야 태블릿 주문
📱 태블릿·QR 주문이 왜 편하냐면

사진 메뉴 + 한국어/영어 지원 가능 + 직원 안 불러도 됨 + 추가 주문도 혼자 가능. 일본어 몰라도 메뉴 사진을 보고 누르면 끝이다. 2025년 기준 대형 이자카야 체인은 대부분 이 방식을 쓴다.

처음에 태블릿 주문을 만났을 때 "아 이게 더 편하네" 하고 안도했다. 화면에 음식 사진이 있고 언어 설정도 바꿀 수 있었다. 그냥 보고 싶은 거 누르면 끝. 직원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천천히 메뉴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근데 한 번은 QR코드가 찢겨져 있어서 스캔이 안 됐는데, 그냥 직원 불러서 해달라고 했더니 바로 해줬다.

직원 불러서 주문하기 — 어렵지 않다

직원을 불러야 한다면 손을 들고 "스미마셍(すみません)"이라고 하면 된다. 테이블에 호출 버튼이 있는 곳도 많다. 버튼이 있으면 버튼을 누르면 된다.

상황이렇게 하면 된다
직원 부를 때 손 들고 "스미마셍" — 소리가 너무 작으면 안 온다. 적당히 크게.
메뉴 모를 때 사진 메뉴판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된다. 말 안 해도 통한다.
추천 물을 때 "오스스메와 난데스까?" — 뭐가 맛있냐는 뜻. 보통 친절하게 알려준다.
계산할 때 "오카이케이 오네가이시마스" — 또는 X 표시로 손 모양 만들기
주문 끝났을 때 "이죠데스(以上です)" — 이게 다입니다, 라는 뜻. 직원이 계속 서있으면.
처음에는 직원 부르는 게 제일 무서웠다. "스미마셍"이라고 하면 되는 건 알겠는데, 일본어를 못 하는 게 들키는 순간 어색해질 것 같아서. 근데 막상 해보면 메뉴판 사진 가리키면서 고개 끄덕이고 숫자 손으로 보여주면 다 통한다. 일본 식당 직원들은 외국인 손님에 익숙해서인지 생각보다 훨씬 친절하게 넘어간다.

이자카야 완전 공략 — 모르면 돈 더 나온다

이자카야는 일본의 선술집이다. 한국 호프집+포장마차를 합친 느낌인데, 시스템이 한국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처음 가면 당황하는 포인트가 몇 가지 있다.

일본 이자카야
🍽️
오토시 (お通し)
자리에 앉으면 주문 안 해도 작은 안주가 나온다. 무료가 아니다. 1인당 300~500엔이 자동으로 계산서에 올라가는 자릿값 개념. 한국의 기본 반찬과 달리 유료라는 점을 꼭 기억할 것. 체인 이자카야는 거절 가능한 경우도 있다.
🍺
음료 먼저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제일 먼저 음료 주문을 받으러 온다. 안주보다 음료가 먼저다. 술을 못 마셔도 우롱차·주스 등 음료는 주문해야 이자카야 시스템에 맞다.
2시간 제한
혼잡 시간대에는 테이블 이용이 2시간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30분 전에 라스트 오더를 받으러 오니 늦게 들어갔다면 서둘러 주문할 것.
🪑
혼자라면 카운터석
1인 손님은 대부분 카운터석으로 안내받는다. 혼자 테이블 한 자리를 차지하는 건 일본 식당 문화에서 살짝 눈치보이는 행동이다. 카운터가 싫다면 "테이블 석 괜찮냐"고 물어봐도 된다.
🧾
계산 방식은 가게마다 다름
테이블에서 직원이 받아가는 곳도 있고, 전표를 들고 카운터로 직접 가는 곳도 있다. 테이블 위에 전표가 놓여있으면 카운터로 가져가면 되고, 없으면 직원을 불러 "오카이케이 오네가이시마스"라고 하면 된다. 팁은 없다.
첫 이자카야에서 오토시가 나왔을 때 "아 서비스인가 보다" 했다. 에다마메(풋콩)였는데 나쁘지 않았다. 근데 계산서 보니 300엔이 찍혀있었다. 그게 오토시 값이었다. 억울하다기보다 그냥 몰랐던 게 억울했다. 알고 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게 된다. 요즘은 오토시 자체가 퀄리티 있는 것들도 많아서, 그 가게 실력을 미리 맛보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덜 억울하다.

야키니쿠 — 구워 먹는 식당, 이것만 알면 된다

야키니쿠(焼き肉)는 테이블에 내장된 그릴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일본식 고기구이 식당이다. 한국 삼겹살집과 비슷하지만 시스템이 조금 다르다.

일본 야키니쿠
🥩 야키니쿠 주문 방식은?

대부분 테이블에서 직원을 불러 구두 주문하거나, 태블릿 주문 방식을 쓴다. 식권 자판기 방식은 거의 없다. 코스 메뉴 또는 단품 중 선택할 수 있고, 무한리필(타베호다이·食べ放題) 옵션이 있는 곳도 많다.

상황이렇게 하면 된다
메뉴 선택 단품 or 코스 중 선택. 처음이라면 모리아와세(盛り合わせ, 모듬 세트)가 여러 부위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어서 추천. 코스가 두 종류 이상이면 몇 인분인지 메뉴에 명시돼 있다.
타베호다이 무한리필 옵션. 보통 90분~120분 제한. 처음 자리에 앉을 때 "타베호다이 오네가이시마스"라고 하거나 태블릿에서 선택하면 된다.
고기 굽는 법 그릴 중앙이 가장 뜨겁다. 두꺼운 고기는 가장자리, 얇은 고기는 중앙에서 굽는 게 기본. 먹는 젓가락과 굽는 젓가락(집게)을 구분해서 쓰는 게 매너다.
그릴망 교체 고기가 많이 타거나 기름때가 쌓이면 직원에게 "아미 카에테 쿠다사이(그물망 바꿔주세요)"라고 하면 된다. 직원도 알아서 교체해 주는 경우가 많다.
추가 주문 고기가 떨어지면 버튼이나 스미마셍으로 직원 불러 추가 주문. 타베호다이 중에는 태블릿으로 수시로 추가 주문 가능한 곳도 많다.
계산 식사 후 직원을 불러 오카이케이하거나, 태블릿 주문 가게는 태블릿에서 바로 계산 가능한 경우도 있다.
일본 야키니쿠집에 처음 갔을 때 가장 당황한 건 직원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지 않는다는 거였다. 한국에서는 직원이 구워주는 경우도 많은데 일본은 기본적으로 셀프다. 모리아와세 세트를 시켰더니 한 접시에 7~8가지 부위가 나왔고, 타레(소스)도 3종류가 나왔다. 어떤 소스에 어떤 고기를 찍어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다 찍어봤다. 사실 그게 제일 맛있었다.
💡 야키니쿠 자주 나오는 부위 이름

카루비(カルビ) = 갈비살 / 로스(ロース) = 등심 / 탄(タン) = 우설 / 호르몬(ホルモン) = 곱창. 뭔지 모르겠다면 "오스스메노 세트 오네가이시마스(추천 세트 주세요)"라고 하면 된다.

식당에서 쓰는 일본어 6가지

이것만 알면 어떤 식당에서도 최소한 굶지는 않는다. 발음이 틀려도 괜찮다. 시도하는 것 자체로 이미 통한다.

すみません
스미마셍
저기요 / 실례합니다
직원 부를 때
これ ください
코레 쿠다사이
이거 주세요
가리키며 쓰면 만능
お会計
오카이케이
계산이요
손으로 X 표시도 통함
以上です
이죠데스
이게 다예요
주문 끝날 때
普通で
후츠우데
보통으로요
뭔가 선택 요청받을 때
ごちそうさま
고치소사마
잘 먹었습니다
나갈 때 한마디
"코레 쿠다사이"는 진짜 만능이다. 메뉴판 사진 가리키면서 "코레 쿠다사이" 하면 어느 식당에서든 통한다. 숫자는 손가락으로 보여주면 되고. 일본어 공부 안 해도 이것 하나면 밥은 먹을 수 있다.

당황하지 않는 꿀팁 정리

🚪
입구에서 잠깐 멈춰라
들어가기 전에 식권 기계 있는지, 메뉴판 유리창에 붙어있는지 확인. 방식을 파악하면 안에서 당황할 일이 없다.
☝️
모르면 왼쪽 상단
식권 자판기에서 뭘 눌러야 할지 모르겠다면 왼쪽 상단이 인기 메뉴일 확률이 높다. 실패 확률 최저.
👆
사진 메뉴판 손가락이면 충분
일본어 못 해도 된다. 먹고 싶은 사진 가리키고 "코레 쿠다사이" 또는 그냥 손가락만 해도 통한다.
💴
오토시는 미리 알고 가라
이자카야 가면 1인 300~500엔 자릿값 개념의 안주가 자동으로 나온다. 계산서 보고 놀라지 않으려면 미리 알아두는 게 낫다.
📸
구글 번역 카메라
메뉴판이 일본어뿐이라면 구글 번역 앱 카메라 기능으로 비추면 실시간 번역된다.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파악 가능.
틀려도 괜찮다
일본어 발음 틀려도, 제스처가 어색해도, 일본 식당 직원들은 외국인에게 익숙하다. 시도하는 것 자체가 이미 절반은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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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 기준일: 2026년 3월
참고: LIVE JAPAN·GoTokyo 공식·복수 여행자 경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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